이란, 보복 일환 그리스 유조선 2척 나포…"선원들 억류하진 않았다"

美, 지난 26일 그리스 남부서 이란 유조선 운송 원유 10만톤 압류
이란, '국제해양법과 국제협약 위반' 주장 보복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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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그리스 남부 에비아섬 인근에 정박했던 이란 유조선 라나 호가 운송하던 이란사 원유 약 10만톤을 압류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미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그리스 남부 에비아섬 인근에 정박했던 이란 유조선 라나 호가 운송하던 이란사 원유 약 10만톤을 압류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란이 나포한 그리스 유조선 2척에 탑승하고 있던 선원들을 억류하지 않고 국제법에 따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이란해양기구는 "그리스 유조선 2척에 탑승하고 있던 선원들은 체포되지 않았다"며 "그들은 모두 국제법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위반행위'가 있었다는 이유로 그리스 유조선 2척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걸프해역에서 나포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란의 그리스 유조선 나포가 미국이 이란 유조선 석유를 압수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그리스에 대한 보복조치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지난 26일 그리스 남부 에비아섬 인근에 정박했던 이란 유조선 라나 호가 운송하던 이란사 원유 약 10만톤을 압류한 바 있다. 그리스는 지난달 말에도 라나 호가 대이란 제재를 위반해 이란산 원유를 수송했다는 이유로 억류 조치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행태를 '국제해양법과 국제협약 위반'이라고 규정하며 보복 의사를 밝혔고 이번 사건은 이것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리스 정부는 그리스 유조선 나포 사건과 관련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란 해안에 22마일(약 35km) 떨어진 걸프해역에서 헬기를 동원해 그리스 선적 '델타 포세이돈호'를 나포했다고 했다. 당시 그리스 정부는 자국 주재 이란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며 나포 사건을 '해적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긴장은 고조됐다.

이를 우려해서인지 이란 정부는 이날 선원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이들이 억류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나포된 선박에는 그리스인 2명을 포함해 다순의 선원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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