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이주배경 청소년 사회적응 지원 강화한다

다문화 학생 수, 2013년보다 2배 수준으로 증가
"한국사회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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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현숙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이주배경 청소년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의 3%(16만여명)로,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한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2013년보다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국내에서 출생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자녀와 탈북청소년까지 포함하면 이주배경 청소년은 약 27만 명으로 추산된다.

여가부는 언어장벽과 이질적인 문화로 사회 적응과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이주배경 청소년(북한이탈·중도입국·다문화 청소년 등)이 한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입국초기 가장 필요한 한국어교육, 편입학 안내 등 진로·진학 교육정보와 외국인 등록 및 체류, 국적취득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어교육은 올해부터 기초·심화 등 수준별 과정을 편성하고 진학 준비, 진로 특화 등 참여자의 목표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편해 지원하고 있다. 4월 말 현재 전국 28개 기관에서 640여명이 참여한다.

이주배경 청소년의 연령과 이주유형별 특성에 맞춰 상담 및 사례관리도 하고 있다.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는 상담사를 직접 파견해 상담을 진행한다.

인식개선 사업도 강화한다. 전국의 초·중등 학급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전문강사를 파견해 '다문화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청소년지도자 및 유관기관 종사자, 대학교의 청소년학과·사회복지학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 예방 및 차별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가진 다양성과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이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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