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과 신동미가 썸을 끝내고 연애를 시작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18회에서 이현재(윤시윤 분)는 자신이 현미래(배다빈 분)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그는 레스토랑에서 현미래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줘 로맨틱한 면모를 뽐냈다. 이를 들은 현미래는 감동했으나, 그 자리에는 우연히 같은 장소를 찾은 작가 김유진(남보라 분)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유진은 또 한 번 이현재에게 반했고,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냐'며 그를 유혹할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김유진과 마주한 이현재는 현미래를 "내 여자친구"라고 소개해 그를 실망하게 했다.

서로 말을 편하게 하게 된 이현재와 현미래는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현재는 가족 이야기까지 하며 현미래에게 마음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어진 애정을 드러냈다. 그때 심해준(신동미 분)은 현미래에게 꺼벙이(이윤재/오민석 분)에 대해 하소연하려 전화를 걸었다. 고민 상담을 듣던 이현재는 심해준을 떠올렸고, 치킨을 들고 그를 찾아갔다. 서로 연애 상대에 대해 이야기하던 그는 정체는 밝히지 않아 흥미를 유발했다.

이윤재(오민석 분)와 심해준은 삐그덕대기 시작했다. 심해준은 이윤재가 자신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고 본인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자 화가 난 것. 심해준은 연락을 드문드문 했고, 이윤재는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했다. 다음 날 현미래를 만난 심해준은 이현재의 이야기를 듣고 이윤재와 더욱 비교하기 시작했다. 특히 친척도 소개시켜주고 적극적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에 씁쓸해했다.

이후 심해준은 현미래의 말을 듣고 적극적으로 밀당을 했고, 이윤재는 심해준을 위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때 연나영(배우희 분)이 두 사람이 있는 자리에 나타났다. 연나영은 이윤재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그를 본 심해준은 실망했다. 자리를 박차고 나온 심해준은 "구질구질하다. 42살에 썸이나 타고"라 말했고, 이윤재는 그를 막아섰다. 자신과 안 만날 거라고 말하는 심해준에게 이윤재는 "난 안되겠는데 안 만나는 거"라며 키스를 했고, 두 사람 사이 로맨스가 싹텄다.

이수재(서범준 분)는 나유나(최예빈 분)를 위해 빵지순례 코스를 만들었다. 나유나는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는 이수재에게 감동했다. 이후 이수재는 밥을 먹으며 모친 한경애(김혜옥 분)에게 "나 유나 진짜 좋아하나봐"라고 해 애정을 드러냈다. 나유나는 쉬는 날 이수재의 집으로 찾아왔고, 한경애는 결혼으로 흔들린 나유나를 다독여 어른의 면모를 보였다. 이수재는 헬스클럽을 인수하기 위해 추가 대출을 받으려는 방법을 찾았다.

현미래는 가족들을 소개시켜주기 위해 현정후(김강민 분)가 있는 식당으로 이현재를 데려갔다. 현정후는 이현재를 경계하며 날을 세웠고, 두 사람은 인상 깊은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김유진은 취재를 가장해 이현재에게 또 접근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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