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관람가 '헤어질 결심'… 박찬욱, 16년 만에 청불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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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사진=CJENM 제공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지난 1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절차를 통해 '헤어질 결심'을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영등위는 "주제를 비롯해 흉기로 상대를 찌르는 살상 행위와 뺨을 때리는 구타 장면, 자해와 증거 인멸의 시도 등에서 폭력성 및 모방위험의 수위가 다소 높다"면서도 "구체적으로 표현되지는 않았다"며 분류 기준을 설명했다.

박 감독의 장편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뗀 것은 16년 만이다. 박 감독은 지난 2006년 임수정·정지훈(비) 주연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때 12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박 감독의 작품들은 꾸준히 '청불' 등급을 받아왔다. 이른바 복수 3부작에 속하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를 포함해 '박쥐' '스토커' '아가씨' 등은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로 분류됐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박 감독은 15세 이상 관람가를 목표로 '헤어질 결심'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후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른스러운 영화를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렇다고 꼭 섹스와 폭력을 강하게 묘사할 필요는 없다. 이전의 제 영화와 비교하면 자극적이지 않아서 심심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전찬일 평론가는 뉴스1에 "('헤어질 결심'은) 하드보일드를 예상했던 관객들에겐 그의 영화가 약해졌다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더 성숙해진 거장의 품위가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국내 개봉한다.


 

전은지
전은지 imz05@mt.co.kr

안녕하세요 전은지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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