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1달러에 132엔, '추락하는 엔화' 쌀 때 사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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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엔화 가치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엔화는 최근 1년 반 사이 30% 가까이 급락하면서 20년 만에 최저인 달러당 132엔대까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벌어져 엔화를 팔아치웠고 엔/달러 환율은 최고치로 치솟았다. 반등을 기대하는 환테크족들은 엔화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통화정책 완화 고수… 엔저 현상 지속


지난 7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장중 달러당 132.99엔으로 내려앉았다. 133엔을 넘은 2002년 2월 후 최저치다. 유로화 대비 엔화 가치도 141엔을 넘어서며 7년 새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초 달러당 103엔대이던 엔화는 올 들어 줄곧 약세를 보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락하며 지난 4월 20년 만의 최저치인 130엔 근처까지 하락한 뒤 이날 132엔대로 추락했다.

엔화의 약세 요인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이다. 최근 구로다 총재는 교도통신이 주최한 행사에서 "경제를 뒷받침하고 견실한 임금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강도 높은 통화 완화 정책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경제가 코로나19 위기에서 회복 중이고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어 통화긴축은 적합한 조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고유가도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제 유가가 계속 상승하자 원유를 구매하기 위해 달러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어 엔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환테크족 엔화에 눈독… 환율 추이 살펴봐야


엔화는 저금리를 기반으로 캐리트레이드 조달통화로 활용되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대두될 때마다 수요가 몰리는 대표적인 통화다. 금융권에서 엔화에 투자해 환차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은 엔화예금이다.

엔화예금은 원화를 엔화로 바꿔 가입하고 만기 때는 다시 엔화를 원화로 바꿔주므로 통화 간 환율 차이만큼 이득을 볼 수 있다. 현재 일본이 저금리인 상황을 고려하면 단순 예금보다는 엔화가치 기반의 ETF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현재 한국거래소(KRX)에는 'TIGER엔선물ETF'(코드:292560)가 상장됐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엔선물지수에 투자하는 ETF다.

은행 관계자는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유학자금으로 엔화를 환전하기 적기"라며 "엔화를 포함한 외화 환율은 워낙 변동이 크기 때문에 환율 추이를 살펴보고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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