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봉쇄강화 우려에도 공급부족 상황 부각… WTI,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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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사진=로이터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26달러(0.2%) 오른 배럴당 120.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0.26달러(0.2%) 오른 배럴당 122.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 봉쇄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공급 부족 이슈에 주목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통상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는 달러 강세,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에 대한 수요 감소 우려를 부추겨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다만 시장은 공급 부족 상황에 더욱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 상하이 일부 지역 봉쇄 재개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소폭 상승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사우디가 증산에 나설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여전히 공급이 타이트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시추 허가에도 미국 에너지 업체들의 설비 투자를 통한 공급 증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국제유가 상승 전환 요인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덧붙였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시장경제부 증권팀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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