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표절의혹' 유희열 사과문, 소름 돋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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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방송인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희열의 해명에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녹화를 위해 출근중인 가수 유희열. /사진=뉴스1
가수 유희열이 일본 영화음악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시인하고 사과한 가운데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희열의 해명에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희열 사과문이 소름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진호는 "방송인이자 유명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며 "유희열이 2021년 9월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과 '내가 켜지는 시간'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와 '1900'을 (각각) 표절했다는 의혹"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일단 유희열은 아주 사적인 밤과 Aqua 간 유사성을 인정했다. 그리고 반성과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유희열의 대처에 대한 호평을 내놓기도 했다. 대중에게 비치는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엿볼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그럼에도 사실 이번 사안은 명백한 표절 사례로, 당사자까지 (표절을) 인정한 내용"이라며 "유희열에 대한 이미지를 빼놓고, 표절에 집중해 이번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유희열의 사과문에서 글을 다듬는 전문가의 흔적이 느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문가 흔적이 느껴지는) 대표적 예가 '유사성 인정'이란 표현이다. 이 사안의 본질은 표절"이라며 "그동안 표절을 인정한 작곡가들은 어떻게 됐을까? 적어도 논란 이후 공중파 방송에서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무한도전' 가요제에 함께 나왔던 프라이머리가 대표적인 예였다. 하지만 유희열은 저작권에 관한 후속 조치에 대해 언급했을 뿐 추후 거취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닫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희열은 표절에 대해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기억 속에 남아있는 유사한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며 "누구보다 많이 들었을 노래인데 멜로디와 코드 진행, 악기 구성, 사운드 톤, 리듬까지 복붙 수준의 곡을 무의식중에 만들었다. 네 소절 이상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납득 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표절을 인정하는 데만 반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핵심인 표절을 피해가며 거취에 대한 내용을 전혀 담지 않았다"며 "유희열 본인에게는 아주 잘 쓰인 사과문이었으나, 이 같은 행태가 용인된다면 추후 표절이 아닌 유사성 인정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유희열은 최근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유희열은 지난 14일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LP 발매를 연기하고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 연락을 취해 저작권 관련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사과했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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