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대출금리 무섭게 오르는데… 이자 줄이는 꿀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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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1.75%에서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경우 대출금리 상승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혼합형)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4.73~7.21%로 집계됐다. 준거 금리인 금융채 5년물 금리 상승에 따른 결과다.

지난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융채 5년물은 4.147%에 마감했다. 이는 2011년 10월28일(4.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2.259%이던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이달 7일 3.786%을 기록했으며 13일 3.959%, 15일 4.082%로 올랐다.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도 올랐다.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8%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뛰었다. 2019년 3월(1.94%) 이후 최고치다. 기준금리가 오르고 이에 따라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오르는 등 조달비용이 커지면서 코픽스는 오름세다.

일각에선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연 8%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8%대 주담대는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금리 내려주세요" 금리인하요구권 사용법


껑충 뛴 대출금리를 조금이라도 내리려면 대출 소비자가 손품을 팔아야 한다. 취업, 승진으로 재산이 늘었거나 신용등급이 올라간 차주라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볼 만하다.

다만 기존에 받은 대출이 신용대출, 부동산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신용상태를 기준으로 금리를 정하는 상품이어야 한다. 개인뿐 아니라 법인, 개인사업자도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 상호금융 등도 금리인하요구권을 보장하고 있다. 신청은 각 사 영업점이나 비대면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예금이나 적금, 펀드, 신용카드 등의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급여 자동 이체 등을 하면서 거래 실적을 꾸준히 쌓으면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 대부분 금융회사는 우수 고객 우대서비스 제도를 운용하면서 금리혜택을 주는 만큼 대출을 받은 후에도 자신이 우대 서비스 대상에 해당하는지 살펴보고 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라면 9월부터 신청받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자격이 되는지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안심전환대출은 1·2금융권에서 받은 고금리·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에서 공급하는 낮은 금리의 장기·고정형 대출로 바꿔주는 정책상품이다.

보유 집값을 기준으로 4억원 이하의 우대형과 9억원 이하의 일반형이 있는데, 우대형의 경우 금리가 대표적인 정책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 보다 최고 0.3%포인트 낮다. 집값 4억원 이하의 우대형은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고, 대출한도는 2억5000만원이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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