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은 무슨 죄?… 무분별 루머에 멍드는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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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이 ‘학교폭력’ 폭로글로 인해 곤혹을 치렀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투썸플레이스 역삼성홍점에서 진행된 팬들과 함께한 달콤한 커피 데이트 행사에 참석한 남주혁. /사진=임한별 기자
배우 남주혁이 때아닌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여 곤혹을 치렀다. 익명 뒤에 숨은 무차별적인 폭로에 결국 소속사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 온라인매체는 지난 20일 남주혁과 중·고등학교 동창이라는 A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A씨가 남주혁으로부터 6년동안 학폭에 시달렸다는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남주혁은 이른바 '일진' 무리들과 어울렸으며 그가 속한 15명쯤 되는 무리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 한둘이 아니었다. 급식시간에 몸으로 밀며 새치기한 것은 기본이고 욕설하며 때리는 것 또한 매일 같이 일어나는 일이었다.

매점에서 빵을 사 오라고 시키는 일명 '빵셔틀' 역시 빈번하게 벌어졌으며 뒷자리에서 샤프심을 던지던 일, 자리에 앉기 전 의자를 빼던 일 등을 A씨는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보다 더 심하게 학폭을 당했던 친구들은 아예 텔레비전을 멀리하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다는 제보까지 이어졌다.

A씨는 남주혁이 맑고 순수한 남주인공의 얼굴로 브라운관에 나오자 6년동안 감춰진 굴욕적인 시간들이 다시 떠올랐다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학생들이 성인이 된 후까지 피해보는 것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보했다고 전했다. A씨는 남주혁이 졸업한 수일고등학교의 2013년도 졸업앨범을 함께 제시했다.

이에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명백한 허위 보도"라며 고소를 예고했다. 소속사는 "최초 보도기사에 관해 배우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또한 이번 기사가 나가기까지 소속사나 배우에게 단 한번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매체의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남주혁 측은 "무분별하고도 전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막연한 가십성 루머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배우와 가족들이다. 온라인상의 근거 없는 루머에만 기대 아무런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를 쓸 경우 소속사나 배우가 아무리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더라도 주홍글씨의 낙인이 찍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소속사는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불쾌해했다.

소속사는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이미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자료 또한 법적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이와 관련 더 이상의 근거 없는 루머 확산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각도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폭로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남주혁이 입게 됐다. 정당한 의혹 제기는 우리 사회에 학폭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경각심은 물론 인식이 바뀌게 하는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경우에는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연예인이란 직업은 이미지가 생명. 학폭의 사실 여부가 가려지기 전에 의혹 자체로도 배우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작품 캐스팅에도 영향을 미친다.

1994년생인 남주혁은 2013년 모델로 데뷔,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역도요정 김복주',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영화 '안시성', '조제'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리멤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드라마 '비질란테'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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