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수혜주' 맞나… 금융주 이유있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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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사진=각 금융지주
금융주가 '금리인상' 수혜주 타이틀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금융 대장주 KB금융지주는 52주 신저가를 썼고 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도 이달 들어 주가가 9~19% 내렸다. 카카오 주가 하락에 카카오뱅크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750원(1.54%) 내린 4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의 주가 하락 폭은 더 컸다. 신한지주는 3만7750원으로 전일보다 1300원(3.33%) 내렸다.

하나금융지주가 4만50원을 기록하며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일대비 50원(0.13%) 상승에 그쳤다. 우리금융지주는 전일대비 300원(2.34%) 내린 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어렵다… 대출금리 비판 여론 확대


잇따른 금융주 하락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은행권의 여신 부실화 우려, 충당금 적립 확대 등이 예상돼 은행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은행의 높은 대출금리에 대한 대내외 비판 여론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은행들의 과도한 이익 추구를 비판하고, 대출금리 산정 시 취약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대폭 인상으로 경기 침체 및 은행권의 여신 부실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은행들의 과도한 이익 추구를 비판하고 대출금리 산정시 취약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향후 대출 가산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순이자마진(NIM) 상승세도 둔화될 여지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악화 우려 확대로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대손충당금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분기부터 금융지주들은 충당금 추가 적립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오히려 2분기 손해보험사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경기 방어주 색채가 강한 손해보험주의 위상 확대되고 경기 민감주인 은행주는 축소될 전망"이라면서도 "은행의 경상 실적 자체는 여전히 양호한 만큼 은행주 주가는 중장기적으로는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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