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우크라·몰도바 EU 후보 지위, 부정적 결과 초래할 것"

"구소련 독립국 내 러 세력 견제하려는 의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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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우크라이나와 몰도바가 유럽연합(EU) 회원국 후보 지위를 획득한 데 대해 러시아가 외무부 성명으로 반발 입장을 냈다.

이번 결정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EU가 이웃 국가들을 노예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는 독립국가연합(CIS) 내에서 러시아의 세력권을 침해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CIS는 1991년 소련 붕괴 후 독립한 옛 소비에트 연방 국가들을 말한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EU는 계속해서 CIS를 지정학적으로 적극 이용해 러시아를 억제하려는 것임을 확인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 같은 조치의 부정적인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EU는 옛 소련이었던 우크라이나와 몰도바까지 확장함으로써, 이웃 국가의 정치경제적 노예성을 이용해 그들의 민주주의적 이상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U는 전날(23일) 정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여러 개혁 수행을 전제로 한 일종의 '패스트트랙(신속가입절차)' 성격의 회원국 후보 자격 부여를 확정했다.

최종 가입이 성사되기까진 몇 년이 더 걸릴지 알 수 없지만, 올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가속화된 우크라이나와 서방과의 연대를 상징한다는 평가다.

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얻었으나, 이 지위를 유지하려면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얻었으나, 이 지위를 유지하려면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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