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지정 않기로…"몇주 후 재논의"(종합)

감염 경로 특이…지속적 감염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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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관련 사진 /© 뉴스1
원숭이 두창 관련 사진 /© 뉴스1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유행하는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PHEIC)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은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 경보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 23일부터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사항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WHO는 원숭이두창을 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상황을 예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몇 주 후에 비상사태 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Δ 향후 3주 동안 증가율 추이, Δ 성노동자들 가운데 확인된 사례, Δ 사망률 및 입원율 추이, Δ 돌연변이, Δ 다른 동물 집단으로의 전파 여부 등이 추후 비상사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HO는 대부분의 발병 사례들은 젊은 나이에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감염 경로가 특이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WHO는 지속적인 전염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WHO는 지난 6주 동안 거의 50개국에서 3200명 이상의 원숭이두창 발병자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지난 22일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발생했다.

PHEIC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만 적용되고 있다.

원숭이 두창이 PHEIC로 지정되면 2000년대 이후 Δ인플루엔자 범유행(2009년) Δ야생형 폴리오의 세계적 유행(2014년) Δ에볼라 유행(Δ지카 바이러스 유행 Δ키부 에볼라 유행(2018년) Δ코로나19에 이어 7번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된다.

한편 원숭이두창의 일반적 초기 증상은 고열, 림프절 부기, 수두와 같은 물집이 생기는 발진 등을 포함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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