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주당 92시간까지 일 시킨다는 것…尹, 70년대로 돌아가"

고용부 '노동시간 유연화' 발표에 "尹정부, 드디어 反노동본색 드러내"
"최저임금 동결? 물가 폭등하는데 사실상 임금 삭감…1만원으로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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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News1 김재령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News1 김재령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간 유연화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드디어 '반노동본색'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의무휴식 시간제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단순 계산으로 1주일에 92시간까지 일을 시켜도 된다는 뜻"이라며 "더 오래 일을 시키려는 기업의 권리는 늘어나고, 더 길게 쉬려는 노동자의 자유는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전 위원장은 "과로사 사망자가 일 년에 2600명이고 산재로 사망하는 노동자도 828명"이라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1970년대로 시계를 돌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3일 현행 주52시간제를 개편하는 '근로시간 유연화' 등 내용을 골자로 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현재 '주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박 전 위원장은 또 지난 23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사용자 측이 현 최저임금 9160원 동결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물가는 폭등하는 데 임금을 동결하는 것은 사실상 임금을 삭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삶의 질은커녕, 생계와 건강이 위협을 받는다"며 "최저임금을 노동계가 요구한 1만890원 수준으로는 올려야 한다. 그래야 최소한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금 자유가 절실한 것은 기업이 아니라 일하는 청년과 서민과 중산층"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이들에게 더 많은 노동을 강요하면서 자유를 빼앗고 있다. 대기업에게는 부동산과 부자감세, 법인세 인하로 더 큰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하면서 말이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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