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최저임금 동결에 주당 92시간 근무… 尹, 1970년대로 시계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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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간 유연화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드디어 '반노동본색'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박지현 전 위원장이 발언을 하는 모습./사진=뉴스1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간 유연화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드디어 '반노동본색'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주들의 요구대로 최저임금은 동결하고 일주일에 최고 92시간까지 일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한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35번이나 언급했던 자유는 '기업의 자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23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사용자 쪽은 9160원의 최저임금을 동결하자고 했다"며 "물가는 폭등하는 데 임금을 동결하는 것은 사실상 임금을 삭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금 삭감이 필요하다면 청년과 서민의 최저임금이 아니라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무원과 기업 총수들과 고소득자들의 임금을 삭감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일주일에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시간을 한 달 단위로 유연하게 사용하는 노동시간 총량관리제도 도입돼선 안된다"며 "만약 의무휴식 시간제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단순 계산으로 일주일에 92시간까지 일을 시켜도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이 많을 때는 오래 일하고 적게 쉬고, 일이 적을 때는 적게 일하고 오래 쉬자는 노동시간 총량관리제는 얼핏 듣기에 합리적인 것 같다"면서도 "사측의 권리와 노동자의 권리가 대등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더 오래 일을 시키려는 기업의 권리는 늘어나고, 더 길게 쉬려는 노동자의 자유는 줄어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과로사 사망자가 일 년에 2600명이고 산재로 사망하는 노동자도 828명"이라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1970년대로 시계를 돌리고 있다. 야근으로 초토화될 노동자의 건강과 휴식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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