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말소' 미란다, 두산과 인연은 여기까지…김태형 감독 "교체 방향"

지난해 MVP 수상했지만 올해 ERA 8.22 부진
두산, 외국인 선수 교체 작업 속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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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미란다와 두산 베어스의 인연은 끝이 보인다. 2022.4.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아리엘 미란다와 두산 베어스의 인연은 끝이 보인다. 2022.4.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아리엘 미란다(33·두산 베어스)가 결국 퇴출 과정을 밟는다. 두산은 미란다를 대체할 새 외국인 투수와 협상에 속도를 올린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미란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김민혁을 등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미란다가 다음 등판 때도 개선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며 "우리도 기다릴 때까지 기다렸다. 외국인 투수 교체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란다는 지난해 28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KBO리그를 평정한 최고 투수였다. 삼진 225개를 잡으며 고 최동원 한화 이글스 퓨처스 감독이 1984년 세운 시즌 최다탈삼진(223개) 기록을 37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 같은 활약에 KBO리그 MVP까지 받았고, 두산과도 2021년(80만달러)보다 110만달러가 인상된 190만달러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1년 만에 미란다는 '최악의 선수'로 전락했다. 어깨 통증으로 장기 이탈한 그는 3경기에 등판해 7⅔이닝만 소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22를 거뒀다.

63일 만에 등판한 지난 25일 잠실 KIA전에서는 ⅔이닝 6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역대 KBO리그 개인 한 이닝 최다 4사구(7개) 허용 신기록이라는 불명예까지 떠안았다. 46구 중 스트라이크는 겨우 17개에 그칠 정도로 제구가 엉망이었다.

결국 두산은 미란다에 대한 미련을 지웠고 그를 대체할 새 외국인 투수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은 이미 외국인 투수 영입 후보 명단을 만들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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