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高 유가·환율...항공업계 불안감은 언제 해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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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계류장 모습. /사진=뉴스1
고유가로 신음하던 항공업계가 고환율 리스크를 만났다. 항공사는 달러로 유류비와 항공기 리스료 등을 결제해야 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7원 하락한 1286.5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올해 초 대비로는 8% 증가한 것이다.

지난 23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했다. 항공기 리스비와 유류비 등을 달러로 결제하는 항공사들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영업비용이 증가한다.

대한항공은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약 410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환율이 10% 상승할 때마다 세전순이익(별도 기준)이 359억원 감소한다.

저비용항공사(LCC)사들은 제주항공을 제외한 8개 항공사가 모두 항공기를 리스로 보유하고 있어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 항공사는 화물기 사업으로 흑자를 낸 반면 LCC는 국제선 여행 중단 등으로 달러를 쌓아두지 못했다.

최근에는 항공사 운영비의 20~30%를 차지하는 유류비 부담도 높아진 상황이어서 항공사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177.0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8.9%, 전월 대비 20.8% 증가한 수준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럽·미국 등 주요국에서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항공유 가격에 불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유와 항공기 리스 비용은 항공사들에게 가장 민감한 비용"이라며 "항공업은 환율과 유가 상승 부담을 그대로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당분간 다른 부문에서 수익성을 메꾸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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