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좁다" 먹거리 찾아 동남아 가는 카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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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동남아시아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이 위축됐지만 전 세계적으로 일상회복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해외시장 전략을 다시 짜는 모습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카드사들이 동남아시아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이 위축됐지만 전 세계적으로 일상회복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해외시장 전략을 다시 짜는 모습이다. 특히 카드업계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밖으로 눈을 돌려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인 '바타비아프로스페린도파이낸스'의 인수 승인을 최종 확정했다. 올 3월 SPA(주식매매계약) 이후 3개월 만에 인도네시아 금융 당국의 인수 승인을 받아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법인 중 최단기간 승인 기록이다.

우리카드는 올해 3분기 내 지분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고 인도네시아 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미얀마 투투파이낸스'를 이은 두 번째 해외 자회사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신차 등 신규 할부금융 상품 기획 및 판매를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우리소다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남아 진출에 주목하고 있는 건 우리카드뿐만이 아니다. 이미 신한카드는 동남아 시장 4곳에 자리잡고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카자흐스탄 '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을 시작으로 2015년 인도네시아(신한인도파이낸스), 2016년 미얀마(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2019년 베트남(신한베트남파이낸스)에 진출했다.

신한카드의 뒤를 이어 KB국민카드도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예고했다. 이달 16일 시너지를 위해 카카오페이를 파트너로 끌어들여 동남아 및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한 손을 잡았다. 최근 동남아시아 정부의 금융 포용성 확대 정책으로 디지털 금융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선제적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포부다.

이에 양사는 동남아시아 및 해외 동반진출 사업의 ▲사업타당성 검토 ▲인력 파견 ▲공동 투자 ▲기술 이전 등의 영역에서 힘을 모을 예정이다. 향후 동남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디지털 금융생활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국내 카드업황이 악화되면서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 절실한 만큼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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