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길 잘했다"… 4세대 실손 '50% 할인' 연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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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4세대 실손보험 전환고객들에게 보험료를 50% 할인하는 정책을 이달말까지 시행한다./그래픽=뉴스1

보험사들이 1~3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들이 4세대로 갈아탈 경우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정책을 올해 12월말까지 연장한다.

당초 4세대 보험사들의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자 할인 기간을 늘려 가입자들을 유도하기로 한 것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삼성생명은 4세대 실손보험료 할인 연장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지시로 보험권 전체가 조만간 4세대 실손보험료 할인 기간을 늘릴 예정인 가운데 삼성생명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달 중 보험사들은 4세대 실손보험료 할인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료 할인을 각사가 다르게 하는 게 아닌 일괄적으로 하는 것이어서 삼성생명이 적용하면 다른 회사들도 곧 따라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세대 실손보험은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실손보험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소하고자 도입된 상품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부 가입자의 과잉 진료로 인해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가 상승하는 악순환을 막고 높아진 보험사의 손해율을 낮추는 게 목표다.

병원을 자주 이용하는 가입자가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게 4세대 실손보험의 골자인 만큼, 월 보험료가 기존 실손보험 대비 낮은 것이 특징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40세 남성 기준 올해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1만1982원이다.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4만7310원, 2세대가 2만8696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절반에서 4분의 1 수준까지 부담이 줄어든다.

단순 계산하면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로 계약을 전환할 때 매달 3만5328원, 연간 42만3936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시 1년간 보험료의 절반을 감면해주는 혜택을 적용받으면 보험료는 더 낮아질 수 있다.

4세대 실손보험이 처음 출시된 지난해 7월 계약전환 건수는 1만468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월 1만9185건으로 늘었다.

올해 1월엔 2만4520건, 2월엔 2만4788건으로 불어났다. 출시 초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월평균 계약전환(3세대 전환) 숫자인 2만844건 보다도 많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4세대 전환은 구세대 가입자들의 보험료 상승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택권을 주자는 측면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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