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전문가들 "하반기 집값 하락 변곡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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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 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7% 하락하고 전셋값은 2.5%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뉴스1
올 하반기 전국 집값이 하락해 부동산가격 변곡점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완화와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지난 27일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이상영 명지대 교수는 "규제 완화와 정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조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최상호 대한건설협회 진흥본부장은 "재건축 위주로 집값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로 규제 완화 폐지에 소극적인 면이 있어 아쉽다"며 "적극적인 제도 완화가 있지 않으면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물량의 주택을 공급하겠단 공약을 달성하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건산연은 올 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7% 하락하고 전셋값은 2.5%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주택·부동산시장 전망을 발표한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하반기에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가격 변곡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통근이 편리한 지역의 선호는 여전해 소외된 지역부터 매매가격 하락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도권은 올 상반기 보합에 이어 하반기 0.5% 하락으로 전환하고, 지방은 0.2% 상승에서 0.7% 하락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셋값은 상반기 0.1% 상승한 데 이어 하반기 2.5% 올라 연간 2.6% 수준의 상승이 예상됐다.

김 부연구위원은 "상반기 전세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은 것은 전세가에 부담을 느낀 임차인들이 월세나 반전세 유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 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전세가 상승분에 대한 부담이 커 월세나 반전세를 선택하는 세입자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산연은 올 상반기 국내 건설 수주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지만 하반기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 경기 전망을 발표한 박철한 연구위원은 "하반기 정부 지출 조정으로 공공수주가 감소하고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민간 수주 또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건설투자는 급등한 자재가격, 분쟁과 파업이 증가한 영향으로 1.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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