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신화 김동완, 전진이 앤디 이은주 부부의 집들이에 초대됐다.

27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서울 신혼집에 신화 김동완, 전진을 초대한 앤디 이은주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인생 첫 계란 프라이를 시도하며 '요알못'에 등극했던 이은주가 집들이 음식 준비에 나섰다. 이은주는 월남쌈, 박대구이, 어묵탕 등을 야심 차게 준비했고, 어머니와 앤디의 도움으로 겨우 완성하며 진땀을 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은주는 김동완, 전진과 처음 만나는 자리라고. 앤디는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까 더 신중하게 되고, 타이밍을 맞춰야 해서"라고 전했다. 김동완은 식용로즈메리, 전진은 아내 류이서가 쓴 편지와 컵 등을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김동완과 전진은 앤디를 위해 신랑 버전의 '브라이덜 샤워'(Bridal shower)인 '브라덜 샤워'(Brother shower)를 준비해 유쾌함을 자아냈다.


집들이 음식은 신화 내 또 다른 요리왕으로 손꼽히는 김동완에게 인정받으며 이은주를 안도하게 했다. 숙소에서 요리를 도맡았던 앤디에 김동완과 전진은 함께했던 숙소 생활을 소환하며 추억에 젖었다.

이은주가 신화를 위해 '와일드 아이즈'(Wild Eyes) 의자 춤을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은주의 반전 댄스 신고식에 김동완과 전진이 입을 다물지 못하며 감탄했다. 이에 앤디의 요청에 이은주는 신화 멤버들과 '디스 러브'(This Love)를 함께 추며 폭소를 유발했다. 전진은 이은주에게 아내 류이서와의 협업 무대를 제안해 재미를 더했다.

김동완은 "작년이 마지막 연애다, 작년에 결혼할 줄 알았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완은 "내가 잘못한 것 같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웃었다"라고 말하기도. 김동완은 자신의 결혼을 걱정하는 멤버들의 조언에 "난 걱정 안 돼, 여기 없는 사람들이 걱정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앤디와 이은주는 결혼 전, 앤디의 흡연 문제로 크게 갈등을 겪었다고. 더불어 이은주는 술을 마시면 연락이 되지 않는 앤디의 행동에 헤어진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이은주가 김동완, 앤디에게 "오빠(앤디)가 스킨십을 안 좋아한다"라고 폭로하자 앤디가 다급하게 변명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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