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손담비가 이규혁 외할머니를 위한 생일상을 시어머니 이인숙과 준비했다.

지난 27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두 번째 신혼집이 공개됐다.

이날 손담비와 이규혁은 두 번째 신혼집이자 이규혁이 살던 집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규혁 외할머니의 90세 생신을 맞아 손담비가 손주며느리 표 미역국, 잡채를 준비한다고. 이규혁은 평소 요리에 서툰 손담비에 "밖에 맛있는 것 많아"라고 말하기도.

손담비가 생신상을 차리기 위해 시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하자 이규혁이 "엄마, 너랑 같은 수준이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아래층에 사는 시어머니 이인숙이 등장했다. 피겨 국가대표 1호선수로 활약했던 '빙상계 대모' 이인숙은 이규혁과 똑 닮은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인숙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던 부모님으로 인해 요리는 서툴다고 고백하며 손담비의 요리 부탁에 웃음을 터뜨렸다.

'꽝손 고부'의 만남에 이규혁이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인숙은 "나 땀 나"라며 칼질부터 난항을 겪었다. 이어 이인숙은 차분하게 요리를 이어 나가는 손담비의 모습에 "어떻게 그렇게 잘 할 수 있어, 너무 잘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기특해하기도.

이날의 주인공이자 부부의 같은 집 2층에 사는 이규혁의 외할머니가 등장했다. 이규혁의 외할머니는 손주며느리 손담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손담비가 준비한 음식들에 연신 "맛있다"고 극찬했다. 손담비가 준비한 이벤트에 이규혁의 외할머니가 감격한 듯 울컥하기도. 더불어 이규혁의 외할머니는 손담비와 이규혁이 10년 전 비밀연애를 하던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을 예견했었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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