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앞에 장사 없네… 6월 수도권 아파트 월세 역대 최고, 준전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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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도권 아파트 월세지수는 103.6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뉴스1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하면서 월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월세지수는 6월에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6월 수도권 아파트 월세지수는 103.6을 기록해 5월 103.0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KB아파트 월세지수는 중형 95.86㎡(이하 전용면적)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산출한다. KB부동산은 2015년 12월부터 해당 통계를 발표했다. 현재 기준치(100)는 2022년 1월이다.

수도권 월세지수는 2019년 6월부터 매월 상승해 올해 초 상승폭이 0.9포인트까지 확대되면서 최근에는 매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상승폭은 서울(2.8%)보다 경기(4.1%), 인천(3.6%)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서울은 102.8로 집계돼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강북 102.9(0.6포인트) ▲강남 102.7(0.4포인트) ▲경기 104.1(0.8포인트) ▲인천 103.6(0.4포인트) 올랐다.

부동산업계는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전세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반작용으로 전세의 월세 수요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차법 시행 이후 최근 신규 전세 물량의 보증금 증액이 약 2억원에 달한다"며 "고금리 영향에 전세 보증금을 은행서 대출로 빌리는 것보다 월세가 더 저렴한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준전세'가 빠르게 늘고 있어 세입자 부담이 갈수록 늘어나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기존 전세 보증금은 그대로 놔두고 증액분에 대해 월세 전환율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통계로도 나타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5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만556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체 월세 거래는 6110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의 39.2%를 차지했으며 준전세는 2845건으로 집계됐다. 준전세는 올해(1~5월) 들어 1만5268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만3161건)보다 2000건 이상 증가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새 정부의 6·21 부동산 대책으로 실거주 의무 개선으로 단기적으로 임대차 물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금리와 물가 상승 리스크는 여전해 시장 불안 요인은 쉽게 해소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유진
신유진 yujinS@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신유진 기자입니다. 유익한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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