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세대란 온다는데… 전세대출 최고금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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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지난해 초 연 2%초반에서 3% 중후반 수준으로 움직이다가 불과 1년여만에 이자 부담이 두배 가량 불었다. 서울 시내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부동산 매물정보가 붙어 있는 모습./사진=뉴스1
전세대출 최고금리가 6%대에 올라섰다.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동시에 오른 탓이다. 하반기 임대차법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 만료로 전셋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입자의 이자 부담이 심화될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신한전세대출' 금리는 지난 24일 기준 연 3.83%(신규코픽스)~연 6.04%(금융채2년물)로 이달 최고금리가 연 6%를 넘었다. NH농협은행의 'NH전세대출'도 연 3.76%(금융채6개월 변동)~연 6.07%(금융채2년 고정)로 최고금리가 연 6%를 넘어섰다.

KB국민은행의 'KB플러스 전세자금대출'은 금리가 연 3.28%~연 5.74%로 상단이 연 6% 진입을 목전에 뒀다. 하나은행의 '우량주택전세론'과 '하나전세금안심대출' 금리도 연 4.304~연 5.704%까지 올랐다. 우리은행의 '우리스마트전세론'의 최고금리는 연 4.24%(신규코픽스 12개월)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지난해 초 연 2%초반에서 3% 중후반 수준으로 움직이다가 불과 1년여만에 이자 부담이 두배 가량 불었다.

예를 들어 전세대출을 연 3.0% 금리로 2억원 빌린 경우 은행에 한 달 내는 이자는 50만원 수준이지만, 금리가 연 6%로 오르면 월 납입 이자는 100만원까지 늘어난다.

급기야 전세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전세 비용이 월세보다 비싸지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 4월 기준 4.2%로 시중은행 전세대출 금리 평균보다 낮게 형성됐다. 은행 전세대출 이자가 집주인에게 월세를 내는 것보다 비싸다는 의미다.

하반기 세입자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음달 임대차법 시행 2년 차로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시점이 도래해 새로운 갱신 물량은 전월세상한제(임대료 인상 폭 5% 제한)를 적용받지 않아 전셋값은 주변 시세만큼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은행 관계자는 "전세대출을 연장해야 하는 세입자들은 2년 전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될 것"이라며 "금리상승세에 세입자의 이자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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