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불법 개인정보' X파일 진위 놓고 '시끌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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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출범을 앞두고 수백명의 직원 정보가 담긴 불법 X파일 논란으로 전남도청 내부가 시끄럽다./전남도청
민선8기 출범을 앞두고 수백명의 직원 정보가 담긴 불법 X파일 논란으로 전남도청 내부에 파장이 일고 있다.

28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최근 도 노조게시판에 도청 직원 신상이 담긴 X 파일 진위를 놓고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한 직원은 "요즈음 말도 안되는 X파일이 도청조직을 집어 삼키고 있다"며 "어쩌다가 우리 도청 조직이 여기까지 왔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내부 직원사이에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고 혹시나 나도 그 파일의 당사자로 들어가 있지 않을까?"라며 내부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

이 공무원은 또 "파일이 있어서도 안되지만 그것을 사적으로 직원을 압박하기 위해 사용했다면 이것은 범죄행위나 다름 없다"며"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사실은 밝혀져야 하고 재발방지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파일이라...상상하지 못할 일이네요. 단순히 웃고 넘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청 직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이자, 도청의 일하는 분위기와 품격을 해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노조 누리집에는 이밖에도 '본사람'이라는 아이디의 한 공무원은 "파일안에 도청 직원들 개인별 사례가 조목조목 다 들어 있어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고 했다.

'죄의식 제로'라는 아이디의 공직자는 "청내 동료들 개인정보를 가공·유통하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파일을 궁금하지도 않은 다른직원들을 일부러 불러서 보여주며..도청안에 존재하고 있다"고 글을 썼다.

이 문제와 관련 노조도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 가운데 모 간부공무원을 X파일 유포자로 지목했다. 노조 관계자는 "자체 조사를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윤각이 나왔다. 지목된 사람이 본인 PC, 휴대폰, 수첩을 제공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X파일 논란이 있어 사실관계 파악 중이다. 특정된다거나 관련 자료가 있으면 그것을 근거로 감사를 추진할 텐데..파일 자체의 존재 여부와 어떤 내용이 있는지 모르는 상태다. 사실이라면 공무원이 해서는 안될 행위다"고 했다.


 

무안=홍기철
무안=홍기철 honam3333@mt.co.kr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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