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tvN 인기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사진='유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옷소매 붉은 끝동'의 히로인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유퀴즈'에 출격한다.

29일 저녁 8시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59회에는 이준호가 등장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준호는 "노래, 춤, 연기 다 되는 친구를 뽑는 (오디션)"이라며 "그때 야생이었다. 아침 7시에 명동에서"라며 2PM 활동 당시 에피소드를 언급하고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우리집' 안무를 추는 모습으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4일 '유퀴즈'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다재다능 올라운더 이준호 자기님이 유퀴즈에 등장"이라며 이준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어 "준호 자기님한테 벽이 느껴져요 '완벽'. 다음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유퀴즈에서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이준호가 '유퀴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MC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나 그룹 2PM 데뷔 시절부터 배우로 변신하며 대세로 거듭나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이준호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틱톡 인기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준호는 1965년 시작된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예술상인 '백상예술대상' 최초로 '남자 가수 출신' TV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로 호명돼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준호는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해 '짐승돌'로 활약했다. 이후 2013년 영화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KBS2 드라마 '김과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SBS '기름진 멜로', tvN '자백' 등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전역 후 복귀작으로 MBC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을 선택해 한 나라 군주로서의 무게와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해냈고 인생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준호는 최근 차기작으로 드라마 '킹더랜드'(가제) 출연을 확정 짓고 준비 중이다. '킹더랜드'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오는 그는 극 중 재벌 후계자이자 명석한 두뇌, 타고난 기품, 시크함까지 모든 걸 갖췄지만 연애 감각만은 부족한 '구원' 역으로 분해 인기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