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추가 전파 없다… 당국 "확진자 건강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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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확인된 국내 원숭이두창 최초 확진자가 현재 양호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22일 확인된 국내 원숭이두창 최초 확진자가 현재 양호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확진자로 인한 추가 전파 역시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최초 확진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이고 증상 처방 위주로 치료가 진행 중"이라며 "최초 확진자로 인한 추가 전파는 현재까지는 없다. 접촉자로 분류된 사례들 중에서도 의심증상자가 현재까지 확인된 사례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는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자발적으로 방역 당국에 의심증상을 신고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의 잠복기가 21일에 달하는 만큼 의심 증상자의 자발적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확진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원숭이두창은 21일이라는 긴 잠복기로 인해서 입국 현장에서는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발생 국가 방문 이후 의심 증상이 있는 이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적극적인 검사가 국내 유입을 막고 지역사회 확산을 억제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선행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환자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낙인은 자발적 신고가 중요한 감염병 발생 초기에 의심환자를 숨게 만들어 감염병 피해를 더욱 키울 수 있다"며 "감염병의 대응 및 관리의 과정에서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공동체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감염병 예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판단되는 감염병 환자의 성명, 성별, 나이, 거주지 주소 등 개인 정보는 공개정보에서 제외하고 있다.

당국은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원숭이두창 대응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출입국 단계별 신고를 활성화했고 원숭이두창 발생 빈도 상위 5개국에 대해 발열 기준을 37.3도로 강화했다.

입국자와 해외체류자를 대상으로 원숭이두창 예방정보 SMS 문자발송 또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코드)에 유증상자 신고 팝업 문구를 통해 자발적 신고 안내를 독려하고 있다. 입국장에서는 원숭이두창 안내 포스터를 게시하고 유증상자 대상 안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윤섭
김윤섭 angks678@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윤섭 기자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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