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신용등급 희비 갈렸다… 유안타·다올 '웃고' SK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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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용평가사의 중소형 증권사 신용등급 등급전망이 변동되면서 증권사 간 희비가 엇갈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상반기 신용평가사의 중소형 증권사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이 변동되면서 증권사 간 희비가 엇갈렸다.

28일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상반기 증권사 신용등급 정기평가를 완료하고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SK증권 총 7개사의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을 조정했다.

평가에 따르면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의 신용등급·등급전망이 올랐다.

IBK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A-로,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BNK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모두 A+(등급전망: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변경됐다. 다올투자증권은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등급이 상승했다.

나신평은 IBK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의 신용등급·등급전망 상향 조정 이유로 자기자본 확대와 리스크 관리, 수익성 개선과 자본적정성을 꼽았다.

BNK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BNK계열, DGB금융그룹의 지원을 통한 사업기반 강화 기대감과 자본확충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다올투자증권은 우수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지속, 신규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한 기존 누적 미지급 배당금 부담 해소가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반면 SK증권의 신용등급은 A로 같았고 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려갔다. 나신평은 SK증권에 대해 ▲순영업수익 점유율 하락추세로 인한 사업기반 약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최근 2개 분기 연속 적자로 인한 수익성 저하 ▲IB 등 사업다각화 과정에서의 우발부채 증가로 인한 자본적정성 악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금리상승에 따른 주식거래 감소가 하반기 증권사 실적부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권사의 2021년 2분기부터 2022년 1분기까지의 누적 수수료수익은 1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동기대비 7000억원 늘어난 수준으로 같은기간 IB수수료 수익과 자산관리수수료 수익은 각각 1조1000억원, 2000억원 늘어났다. 반면 수탁수수료 수익은 1조3000억원 감소하면서 주식거래량 위축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다.

실제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식투자 심리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2021년 1월 42조원을 정점으로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은 꾸준히 줄어들면서 이달 들어 16조원대로 낮아졌다. 투자자예탁금 잔고도 2021년 3분기 중 70조원 내외를 나타낸 이후 60조원 미만으로 감소, 신용융자 규모도 25조원에서 최근 22조원을 밑으로 떨어지는 등 증시유입 대기자금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윤재성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기준금리 상단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위탁매매부문의 위축과 운용손실 확대로 인한 증권업 수익성 저하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금리상승폭에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다각화 수준이 낮은 일부 중소형 증권사와 채권보유액이 많은 증권사의 경우 금리상승에 따른 실적저하가 재무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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