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건강한 줄 알았는데… 20대 남성 간수치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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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 중 간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한 사람들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간수치는 간손상이 있는 경우 혈액 내에서 농도가 올라가는 것을 가리킨다. 간수치가 정상인 경우에 비해 간질환 및 간 관련 사망 위험이 높다./사진=이미지투데이
젊은 남성 중 간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한 사람들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간수치는 간손상이 있는 경우 혈액 내에서 농도가 올라가는 것을 가리킨다. 간수치가 높을 경우 정상인 경우 간질환 및 간 관련 사망 위험이 높다.

29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535만5941명의 병무청 징병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05년과 2019년 사이 20세 기준 간수치가 정상범위를 초과한 사람의 비율이 3.3%포인트(p) 증가했다. 연구는 신동현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송병근 임상강사 연구팀이 진행했고 대한내과학회 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국의 모든 남성은 징집 해당 연령에 병무청에서 간기능 검사, 비만, 혈압, B형 간염 검사 등이 포함된 신체검사를 받는다. 이는 전체 남성을 대상으로 인구집단수준에서 전체 간질환 관련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다.

간수치 검사가 시작된 2005년 기준 1986년생의 간수치 초과자는 13.2%로 나타났다. 간수치 초과자는 간수치의 정상 범위인 34를 넘어선 사람들을 가리킨다. 2019년에 검사를 받은 2000년생의 간수치 초과자는 16.5% 로 증가했다. 과거보다 현재의 20대 남성들의 간손상이 더 많다는 의미다.

간수치가 높았던 이들의 경우 80.8%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고혈압 등 대사질환도 동반 증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간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고 간수치 상승 관련 원인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간질환은 자각증상이 없다가 질환이 진행된 이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증상이 나타나는 진행성 간질환이 오기 전에 간손상 유발요인을 찾아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간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핵심 방법이다.

반면 B형간염 유병률은 2003년 기준 1984년생이 3.19%였던것에 비해 2019년 기준 2000년생은 0.18%로 3%p 이상 감소했다. B형간염 유병률이 크게 줄었는데도 간수치가 증가한 사람이 늘어났고 비만과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도 증가한 점은 우려스럽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신 교수는 "국가적 관심에 힘입어 B형간염 걱정은 덜었지만 간수치 상승, 비만,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이 젊은 성인에게서 증가했다"면서 "이러한 대사성 질환 증가를 공중보건정책 측면에서 새로운 시각을 갖고 관리하지 않으면 추후 큰 사회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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