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텍사스 밀입국자 참사에 "끔찍하고 가슴 아파"

성명 통해 밀입국 조직에 대한 대응 강화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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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시신 46구가 발견된 트레일러 트럭 주변 출동한 경찰관들이 조사를 벌이는 모습. 2022. 6. 27.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시신 46구가 발견된 트레일러 트럭 주변 출동한 경찰관들이 조사를 벌이는 모습. 2022. 6. 27.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텍사스주(州) 샌안토니오에 주차된 대형 트레일러에서 밀입국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끔찍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참사를 "비극적 인명 손실"이라고 표현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든 사실을 알아보는 중이며 국토안보부가 조사에 앞장서 있지만, 초기 보고는 이 비극이 (자신들의) 이익을 얻기 위해 위험에 빠뜨리고 착취하며 생명에 무관심한 밀입국 조직이나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건은 이주민을 착취하면서 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을 야기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범죄 밀입국 산업을 추적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익을 위해 취약한 개인을 착취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이번 비극을 둘러싼 정치적 행위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미주정상회의에서 밀입국 조직에 대응한 공동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을 거론, "첫 3개월 동안 우리는 2400명 이상의 (밀입국 조직원들을) 체포했고, 앞으로 몇 달 동안 그 노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며 "우리 행정부는 인간 밀입국 조직과 인신매매범이 미국 입국 방법을 찾는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스페인으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참사에 대해 "엄청나게 충격적"이라며 "샌안토니오에서 발생한 끔찍하고 가슴 아픈 보도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위험한 밀입국 네트워크를 붕괴시키기 위한 역사적인 조치들을 지속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우리는 밀입국 조직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그 사실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참사에 대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생명을 앗아가는 국경 개방 정책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한 데 대해 "46명의 사람들이 텍사스에서 죽었다"고 지적하면서 "사실 국경은 폐쇄돼 있다. 사람들이 밀입국 네트워크를 통해 위험한 여정을 하려고 시도하는 이유"라고 반박했다.

앞서 전날 오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남서부 외곽에 주차된 대형 트레일러 안에서 46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16명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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