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일화를 깜짝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월7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밝히는 연애 코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홍석천. /사진=뉴스1

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이성에게 설렘을 느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 홍석천이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은 "어렸을 때부터 제가 다르다는 생각을 했는데 스스로가 이겨내고 싶어서 여자친구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의 비밀은 바로 여자와 사귈 뻔 했던 것.

그는 "그때 딱 눈에 들어온 여자가 있다"며 "대학교 1학년 때 서울에 상경했는데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여자를 처음 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홍석천은 "고백하려고 편지를 밤새 썼다. (답장을) 기다렸는데 '다른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놓쳤다면 톱게이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또 다른 게스트로 출연했던 장도연이 "지금 연애 중이냐"고 묻자 홍석천은 "연애를 쉰 적이 없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제가 외로운 걸 못 참는다. 혼자 있는 게 너무 싫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