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삼성자산운용 ETF 브랜드 사칭·도용 사이트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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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최근 KODEX 브랜드를 사칭·도용한 불법 사이트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의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를 사칭·도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불법 사이트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KODEX(코덱스) 브랜드를 사칭·도용한 불법 사이트에 대해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KODEX는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10월 업계 최초 ETF인 'KODEX 200'을 상장시키며 시장을 개척해 ETF 시장점유율 1위 운용사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수사를 의뢰한 불법 사이트는 KODEX라는 철자가 포함된 주소의 웹사이트를 개설해 일부 철자를 변형해 주기적으로 주소를 변경하거나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추가 개설하는 등 방식으로 단속을 피했다. 삼성자산운용의 BI(Brand Identity: 브랜드이미지)도 도용해 사이트를 운영했다.

사이트 관련자들은 투자자들에게 주로 오픈 채팅방을 통해 접근,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ETF 상품 투자로 거둔 수익에 대한 세금을 입금하라고 하는 등의 수법을 쓰고 있다는 게 삼성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앞서 이와 관련한 불법 사이트 등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신고를 접수한 바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에도 운용자산(AUM) 규모 1위를 공고히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운용자산 3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2011년 3월 국내 최초로 운용자산 100조원을 넘어섰으며 2015년 12월에는 200조원, 2019년 7월 250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기준 운용자산은 삼성자산운용 약 284조2310억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약 6조10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업계 전체의 약 20% 규모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해당 불법 사이트로 인한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외에서 개설된 사이트로 대응하기가 수월하지 않아 자사에서 경찰 수사 의뢰 등의 대처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시장경제부 증권팀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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