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893일 만에 본토 밖으로 떠난다

반환 25주년 맞이 홍콩 방문…존 리 행정장관 취임식 참석
블룸버그 "시 주석, 팬데믹 기간 정상들과 100여차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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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4월21일 보아오포럼 인사람을 하고 있다(중국 중앙인민정부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4월21일 보아오포럼 인사람을 하고 있다(중국 중앙인민정부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1일 홍콩 주권반환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틀간 홍콩을 방문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893일 만에 중국 본토를 떠난다면서 그는 현지시간으로 30일부터 이틀간 홍콩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시 주석이 중국 본토 밖으로 나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홍콩 주권반환 25주년 기념식과 존 리 신임 행정장관의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의 마지막 본토 밖 여행은 미얀마를 방문했던 2020년 1월18일이었다. 이후 불과 며칠 만에 우한은 봉쇄됐고 동시에 시 주석의 순방도 2년 반동안 잠잠했다.

매체는 시 주석이 대유행 기간 세계 지도자들과 100여 차례 통화를 가졌다면서 지난해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그는 화상에 의존해 4차례 원격 회담을 진행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2월 개최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시 주석이 20여개국의 지도자들과 대면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했으나,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이 '인권 유린'을 이유로 보이콧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홍콩 시립대 중국정치학과 조교수인 동슈리우는 "시진핑 주석은 화상을 통해 국제적 행사에 참석했으나 그가 본토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다"면서 "국제 행사 기간 시 주석은 비공식 회담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 주석이 홍콩에 방문하는 핵심 이유는 홍콩이 안정되고 있으며 정치 질서가 회복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민주화 사태 당시 경찰 조직 최고 수장인 보안국장으로서 시위 진압의 '주역'으로 꼽힌 존 리는 7월1일 취임한다.

존 리는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탄압한 '주역'으로 꼽히는 만큼, 홍콩이 '경찰국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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