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사태'를 진보적 시각으로 본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책으로도 나왔다.

도서출판 한길사는 30일, "아시아 최초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 수상자 이승준 감독이 연출하고, 26억 원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유통된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을 기반으로 만든 책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이 출간됐다"고 알렸다.

한길사는 "이 책을 통해 영화 '그대가 조국' 스토리를 각본집 형식으로 볼 수 있으며, 영화의 제작상영 일지, 두 평론가의 평론과 조국 전 장관을 비롯한 영화 출연자 및 감독·프로듀서 여덟 명의 못다 한 이야기까지 있다"며 초판 구독자를 위해 조 전 장관의 친필 사인도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조 전 장관은 "'그대가 조국' 텀블벅 펀딩에 성원을 보낸 분들, 영화를 관람해 준 시민께 감사하다"며 "넘어진 이 자리가 무참하지만 새로운 시작점, 희망의 거처다"라는 글을 독자에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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