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남주혁, 미묘하게 달라진 대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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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이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폭로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2월5일 서울 강남구 투썸플레이스 역삼동 성홍타워점에 열린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한 남주혁.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남주혁이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두 가지 폭로에 대해 다른 대응을 보여 의혹을 낳고 있다. 처음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에게는 법정 공방까지 예고한 것과 달리 두 번째 피해자에게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한 것이다.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지난 20일 첫 번째 폭로가 나온 지 2시간 만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나흘 만인 지난 24일 의혹을 보도한 매체와 피해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러나 두 번째 폭로에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을 뿐 폭로에 대한 대응 수위를 밝히지 않았다. 남주혁 측 법적 대응이 늦어진 이유는 두 번째 피해자의 진술이 상세하고 명확하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첫번째 피해자는 "남주혁한테 6년 동안 학교폭력에 시달렸다"고 폭로했지만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이후 "친구의 얘기였다"며 "나를 괴롭힌 건 남주혁이 아니다"고 번복했다. 아울러 "학교폭력을 당한 기간도 6년이 아닌 2년"이라고 정정했다.

반면 두 번째 피해자는 남주혁과 관련된 기억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한 연예매체를 통해 "남주혁의 부탁을 거절하면 남주혁이 나(피해자)와 싸울 상대를 지정해 스파링시켰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남주혁과 그의 무리는 교실 한편에 동그랗게 서서 링을 만들었고 그 안에서 나는 원치 않는 상대와 싸워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남주혁은 내 스마트폰으로 유료 게임과 게임 아이템을 마음대로 결제했다"며 "전화 요금을 부모님이 내야 하니 돈을 달라고 요구했는데 '왜 줘야 하느냐'라는 답변을 받았다. 돈은 끝내 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밖에도 폭언·폭행·따돌림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미묘하게 달라진 소속사의 메시지와 잇단 폭로에 여론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현재 남주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주혁 측 해명을 비판하는 글과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남주혁 측은 학교폭력 의혹이 2번 제기되는 동안 피해자에게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주혁의 해명만 듣고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학교폭력은 누군가의 학창시절을 힘들게 만들고 추억을 앗아간 행위다. 학교폭력을 행한 연예인들이 버젓이 TV에 나와선 안 된다. 하지만 화제성과 미디어의 영향을 쉽게 받는 연예인의 특징을 악용해 거짓 폭로를 해서도 안 된다. 남주혁의 학교폭력이 '진실'일지 '거짓'일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서진주
서진주 jinju316@mt.co.kr

안녕하세요. 라이브콘텐츠팀 서진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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