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LG유플러스만 단독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LG유플러스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LG유플러스만 단독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4~3.42㎓ 대역 20㎒폭 5G 주파수를 추가로 공급키로 한 가운데 LG유플러스만 할당 신청 접수에 단독 참여할 예정이다.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는 다음달 4일까지다. LG유플러스는 접수 마감일에 할당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KT는 주파수 할당을 받더라도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내려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의 단독입찰이 이뤄지면 경매 대신 심사를 통한 정부 산정 대가할당 방식으로 전환된다. 정부 산정 대가는 경매 최저경쟁가와 같은 1521억원이다.

LG유플러스가 대가할당 방식으로 5G 주파수를 추가로 취득할 경우 주파수 이용 기간은 2028년 11월30일까지다.

주파수 할당은 오는 11월1일부터다. LG유플러스가 할당받을 경우 새롭게 1만5000국의 무선국을 우선 구축해야만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접수 이후 적격여부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할당대상 법인을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