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의혹' 기업 대표 경찰 조사…"이준석에 11회 이상 접대"(종합)

13년~14년 총 11차례…15년~16년 접대 '횟수 미상'
"이준석, 朴대통령 만나게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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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3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013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022.6.3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3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013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022.6.3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의왕=뉴스1) 조현기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 측이 이 대표에게 2013년부터 2년 동안 11차례 접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사당국이 향후 조사에서 2015~2016년 이뤄진 접대 자료를 제시한다고도 했다. 접대 횟수가 최소 11차례 이상이라는 것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0일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접견 조사를 실시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조사 직후 서울구치소 정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 대표와 김 대표의) 첫 만남이었던 2013년 7월11일 있었던 일, 두 번째 만남이었던 7월18일까지밖에 조사를 못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가 성상납 당시 구체적인 정황과 장소, 접대 여성 신상까지 진술했다"며 "범죄 사실은 특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접대 횟수에 대해 20여회 이상이라고도 언급했지만 정확한 수치는 아니라고 했다. 그는 뉴스1과 통화에서 "김 대표가 이 대표를 만난 것을 기준으로 2013년 7월11일부터 2014년 12월 20일까지 회사 그룹웨어 기준으로 2013년 4번, 2014년 7번 접대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 외 다른 회사 간부들이 이 대표를 따로 만난 것에 대해선 모른다고 덧붙였다.

2015년~2016년 접대 여부에 대해선 "(수사당국이 가진 정보여서) 정확히 모르겠다"며 "현재로서는 '횟수 미상'이고 다음 경찰 조사 때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경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오는 7월12일 혹은 14일쯤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3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013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022.6.3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3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013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022.6.3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김 변호사는 "김 대표가 이 대표와 밥을 먹으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모실 방법이 있느냐"고 물었다며 "(그러자) 이 대표가 두 명을 거론하며 자기가 힘써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 대표가 언급한 두 명에 대해 "이 대표가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이고 나머지 한 명은 기업인"이라며 "(실명을 거론하긴) 좀 어렵다"고 말했다.

김 대표 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이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과 '기업인'을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는데 저는 이미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대선 이후 소통한 바도 없다고 얘길했다"고 반박했다.

또 "그러면 이제 그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기업인이라는 사람이 누군지나 들어보자"며 "없는 시계를 요청해서 구해줬다고 어제(29일) 한바탕하더니, 오늘은 누구 이야기를 하는지 이름이나 들어보자"고 꼬집었다.

김 대표 측은 또 이 대표로부터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선물로 받았다고 재차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7월11일 첫 접대 날 김성진 대표가 '박근혜 시계를 꼭 갖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며 "두 번째 만남 때 시계를 갖고 나왔다"고 역설했다. 다만 김 대표가 현재 구속수감 중인 상태라 시계 소재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013년 7~8월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으로 있으면서 김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고 2015년 추석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는 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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