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올여름 유럽 코로나19 '높은 수준' 확산 예상"

유럽 53개 회원국 일일 확진자 수 한 달 전보다 3배 이상 늘어
"호흡기 질환자, 격리·접종·마스크 당부…각국, 접종률 높이고 진단검사 계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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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7일(현지시간)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첫날 프랑스 낭트 거리에 아직 남아있는 마스크 착용 안내판 옆을 마스크를 안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해 6월 17일(현지시간)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첫날 프랑스 낭트 거리에 아직 남아있는 마스크 착용 안내판 옆을 마스크를 안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올여름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높은 수준'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 지역 국장은 이날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각국이 기존에 시행해오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함에 따라 올여름 바이러스가 높은 수준으로 전파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루게 국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추적을 중단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게 아니다"면서 "여전히 퍼지고 있고, 여전히 변이하고 있으며, 여전히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WHO에 따르면 유럽 대륙에서는 현재 오미크론의 하위계통 변이주인 BA.5가 확산하면서 역내 WHO 회원국 53개국에서 매일 50만 명이 조금 안 되는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5월 말까지만 해도 53개국의 일일 확진자는 15만 명 수준이었는데, 한 달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Δ오스트리아 Δ사이프러스(키프러스) Δ프랑스 Δ독일 Δ룩셈부르크 Δ포르투갈이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으며, 역내 거의 모든 국가에서 발병률이 증가 추세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지역 국장.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지역 국장.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유럽 지역의 코로나 관련 일일 사망자 규모는 현재 약 500명 정도로,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여름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겨울철 유행이 한창일 땐 하루 4000~5000명씩 사망하기도 했다.

클루게 국장은 "WHO는 대부분의 나라가 열심히 추진한 백신 접종 정책으로, 팬데믹 기간 앞서 보았던 더 심각한 결과들을 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WHO의 권고는 아직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WHO는 호흡기 질환자에겐 여전히 격리 및 추가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하길 권고하고 있다.

또 각국이 진단 검사를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클루게 국장은 "우리는 계속해서 바이러스를 찾아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파와 바이러스의 진화 패턴을 모르게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높은 인구 면역과 노년층 보호를 위한 선택이 올여름 추가 사망률을 막는 방법"이라며 각국에 백신 접종률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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