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심성 변하지 않아"… 유재석 응원에 박수홍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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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유재석의 진심 어린 응원에 눈물을 쏟았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서울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씬스틸러-드라마전쟁’(연출 황인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방송인 박수홍. /사진=뉴스1
방송인 박수홍(52)이 친형 가족과의 법적 다툼에 대한 심경을 전하며 영상편지로 따뜻한 응원을 건넨 지인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는 박수홍이 친형을 고소하게 된 스토리가 공개됐다. 긴 법적 다툼을 이어오고 있는 박수홍은 이날 "이 자리가 30년 넘게 방송하면서 가장 어려운 자리인 것 같다. 제가 피해를 보았지만,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박수홍이 벌어들인 수익을 7대 3으로 나누기로 하는 약정을 체결하고 30년간 같이 동업 관계에 있었는데, (박수홍 형이) 그 돈들을 다 착복했다"고 밝혔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116억원이었다. 이 조차도 소멸시효 조항 때문에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이라고.

박수홍은 "(형을) 의심한다는 것 자체가 죄를 짓는 것 같았다. 나를 위해서 희생하고 아끼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통장을 보여달라고 하냐"며 "뚜껑을 열어보니까 그냥 죽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믿었던 사람에게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부정당하는 순간에는 주체가 안 되더라. 지옥 자체였다"라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을 털어놨다.

방송에는 박수홍의 지인들도 출연했다. 코미디언 손헌수는 박수홍의 친형에 대해 "잠깐 3,4개월 매니지먼트를 해주셨다. 친형이 냉정하고 차가운 뭔가 있었다. 나에 대해선 그 어떤 매니지먼트는 하지 않고. 3개월 만에 그만둔 이유가 있다. 그 사람에게는 박수홍만 있어야 되는 거였다"고 말했다.

방송 막바지에는 박수홍이 20년 동안 봉사한 보육원에 살았던 사람들의 응원의 말과 유재석이 출연했다. 박수홍이 20년 동안 봉사한 복지센터 퇴소자는 "수홍 아저씨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저희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 거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힘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유재석은 "수홍이 형은 저하고 91년 KBS 대학 개그제 동기이자 저하고 정말 진한 우정을 나눈 그런 친한 형님이다. 지금도 착한 심성과 성품은 변하지 않고요. 그리고 또 제가 힘들 때 형이 참 많이 저를 위로해 주고 저에게 평생을 이어가면서 형한테 정말 잘해야 하는, 저한테는 진짜 좋은 형이고, 형을 또 좋아하고 존경하고 앞으로도 우리의 또 이런 마음 변하지 않고 평생을 또 의지하면서 그렇게 살자고"라며 박수홍을 응원했다.

이를 본 박수홍은 눈물을 흘리며 "힘내라고 응원의 글을 정말 많은 분이 올려주셨다. 잘 살진 못했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그 글을 읽으면서 울면서 버텼다"며 "작은 힘이지만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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