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급등에 상반기 무역적자 103억달러… 역대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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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무역수지가 10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 사진=뉴시스 김동영 기자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가격 고공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한국의 무역적자가 103억 달러를 기록,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수출은 577억3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5.4% 늘었다. 조업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2일 줄고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의 영향에도 역대 6월 중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수출은 2020년 11월 이후 20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이어졌던 두 자릿수대 증가율은 6월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품목별 수출은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으로 생산·출하에 차질을 겪은 자동차(-2.7%)·일반기계(-11.7%)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10.7%)·석유제품(+81.7%)·철강(+5.4%) 등은 역대 6월 1위를 달성했다.

국가별로 아세안(+16.7%), 미국(+12.2%), 인도(+22.5%) 등에 대한 수출은 역대 6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수입액은 60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했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영향이다.

6월 원유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58.2% 올랐고 가스와 석탄도 같은기간 각각 156.6%, 210.3% 급등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으로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입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4개월 수입은 모두 6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6월 무역수지는 2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월부터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들어 6월까지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3503억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5.6% 증가했다. 상반기 수출액이 3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에너지 원자재 인플레이션 여파로 상반기 수입이 26.2% 증가한 3606억달러를 기록, 수출을 상회하면서 누적 무역수지는 10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적자 규모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에 해당한다. 기존 상반기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는 1997년의 91억6000만달러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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