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탐내는 달, 그 이유는?

[머니S리포트- 이제는 달이다]② 소유권 인정되지 않아…먼저 선점하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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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누리호 발사에 성공한 한국의 다음 목표는 '달'이다. 오는 8월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발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1년에는 자체 발사체로 달 표면을 탐사할 계획이다. 달은 최근 각국의 우주 탐사 경쟁에서 핵심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희토류, 헬륨3(He3) 등 희귀자원들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국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는 달의 자원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달로 가기 위해 개발한 우주발사시스템(SLS) 옆으로 달이 떠 있다./사진=로이터
◆기사 게재 순서
①우주로 날아오른 누리호, 다음은 달이다
② 모두가 탐내는 달, 그 이유는?
③ 달나라 여행, 언제쯤 갈 수 있나

강대국들이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는 달의 자원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은 달 유인 기지 건설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달 유인 기지 건설 경쟁 '총력전'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 전망 /그래픽=김은옥 기자
다른 강대국들보다 늦게 우주 탐사에 뛰어든 중국은 2019년 무인 탐사선 '창어 4호'를 달 뒷면에 보냈고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을 탐사했다. 2020년에는 '창어 5호'로 달에서 토양을 채취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달 뒷면의 샘플을 채취해 돌아오는 무인 탐사선 '창어 6호'도 발사할 계획이다.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달 표면에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달 기지 건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3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달 유인 기지 건설 계획은 2027년으로 앞당겼다. 유인 달 탐사 분야에서도 미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최근 중국은 화성의 토양 샘플을 2031년까지 지구로 가져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의 새로운 달 착륙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계획도 지난 6월 28일 우주기업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에 달 궤도 시험위성 실어 쏟아 올리며 닻을 올렸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 이뤄지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다. 2024년에는 달 궤도에 소형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달 표면 극지방에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유인기지도 구축한다. '아폴로' 계획이 인간을 처음 달에 착륙시켰다는데 의미를 가진다면 '아르테미스' 계획은 지속적인 달 탐사 활동을 가능하게 만다는 것이 목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계획에 총 930억달러(약 120조원)의 투자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단추인 '아르테미스 1호'는 오는 8월 무인 비행이 예정돼 있고 2024년 유인 우주선인 '아르테미스 2호'가 달에 착륙할 계획이다.

일본도 2030년까지 유인 달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일본은 인도와의 파트너십 맺어 달 착륙선ㆍ탐사선을 달 남극 지역을 탐사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2029년 달 궤도 비행, 2030년 유인 달 착륙에 도전한다. 인도 역시 찬드라얀 3호로 첫 달 착륙을 시도한다. 착륙선과 탐사선만 갖춘 찬드라얀 3호는 얼음 형태의 물과 헬륨3 등의 자원을 탐사할 것으로 보인다.


강대국, 앞다퉈 '달' 탐사에 공들이는 이유는?


스페이스X /사진=로이터
달은 최근 각국의 우주 탐사 경쟁에서 핵심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한 달 탐사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달에는 반도체 등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핵융합 에너지의 원료인 헬륨3(He3) 등 자원이 풍부하다. 희토류는 스마트폰용 반도체나 전기차용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주요 물질이다. 헬륨3를 핵융합 발전에 활용하면 유해 방사성 폐기물 없이도 기존 원자력 발전의 5배 이상 효율이 높게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헬륨3는 화석연료를 넘어 원자력도 대체할 수 있는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지구에는 거의 없는 물질이지만 달에는 100만 톤가량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라늄 등 희귀 자원도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7년 제정된 우주법에 따르면 달에 대한 특정 국가의 소유는 인정되지 않지만 자원 채취는 불법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달을 먼저 선점하는 국가가 모든 면에서 유리하고 우주 패권을 쥐려는 국가 간 경쟁이 과열되는 이유다. 국가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달에 접근하기가 쉬워 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과학적 목표 외에 상업적 이득도 먼저 진출하는 곳이 거머쥘 확률이 높다. 한계도 존재한다. 우주공간에는 국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나라의 법도 적용되지 않는다. 만약 진출 국가 또는 기업 간에 문제가 발생해도 막거나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송은정
송은정 yuniya@mt.co.kr

안녕하세요 송은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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