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기장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재선 박우식(앞줄) 의원과 임시의장을 맡은 3선 박홍복(뒷줄) 의원/사진=김동기 기자

제9대 부산 기장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의 재선 박우식 군의원, 부의장에 같은 당 재선 맹승자 군의원이 선출됐다.

기장군의회는 1일 제2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 1명, 부의장 1명, 상임위원장 3명(의회운영기획, 교육복지행정, 경제안전도시)과 윤리특별위원장 1명을 선출하고 오후에는 개원식을 개최했다.

상임위원장은 의회운영기획위원장에 박기조(초선, 국민의힘), 교육복지행정위원장에 구혜진(초선, 국민의힘), 경제안전도시위원장에 구본영(초선, 국민의힘) 군의원이, 윤리특별위원장은 김원일(초선, 더불어민주당) 군의원이 선출됐다.

이로서 제9대 기장군의회 전반기 의장단(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구성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독차지 했으며, 국민의힘 군의원 중 최다선 3선의 박홍복 군의원은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의장으로 선출된 박우식 의원은 개원사를 통해 "제9대 의회는 군민이 행복한 기장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다양한 행정수요를 폭넓게 수렴하고 주민의 의사가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부지런히 하겠다."며 "활발한 입법 활동을 통해 제도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또 군민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책임과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선출된 제9대 기장군의회 전반기 의장·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7월 1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제9대 의원들은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제9대 기장군의회는 국민의힘 3선 박홍복, 재선 박우식·맹승자, 초선 박기조, 구본영, 구혜진 등 6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재선의 황운철, 초선 김원일, 허준섭 군의원 등 3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