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돌파구 없나… 신저가 행진에 개미 '좌절'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업황 부진 영향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800원(1.40%) 내린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장중 5만67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6거래일만에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 222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난달 30일 약 1709억원어치를 매도한데 이어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로 3500원(3.85%) 내린 8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SK하이닉스는 8만7300원까지 하락하면서 신저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3일 이후 6거래일만에 9만선을 밑으로 떨어졌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7억원, 3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주가 하락은 미국 반도체 지수 부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3포인트(1.07%) 내린 2556.25에 마감했다. 아울러 미국 메모리칩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양호한 3~5월 실적 발표에도 2022년 4분기(6~8월)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자 업황 전망이 악화된 점도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마이크론은 6~8월 회계연도수정 주당순이익(EPS)이 1.43~1.83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68억달러~76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2.60달러의 EPS와 91억5000만달러의 매출액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마이크론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으로 하반기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면서 IT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메모리 수급이 글로벌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등 매크로(거시경제) 영향으로 2023년 초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527.94상승 4.1618:01 08/12
  • 코스닥 : 831.63하락 0.5218:01 08/12
  • 원달러 : 1302.40하락 0.618:01 08/12
  • 두바이유 : 98.24상승 2.2118:01 08/12
  • 금 : 1815.50상승 8.318:01 08/12
  • [머니S포토] 공판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머니S포토] 민주당 "웹툰, K-콘텐츠 핵심…창작자 권익 및 처우해야"
  • [머니S포토] 8.15 특사 발표차 브리핑룸 들어서는 한동훈 장관
  • [머니S포토] 고개 숙인 김성원
  • [머니S포토] 공판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