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임기 초년 나희승 코레일 사장, '꼴찌' 성적표 받자마자 '열차 사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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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36개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E등급'을 맞으며 꼴찌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성적이 낮은 곳은 E등급인 코레일뿐만이 아니었다.

코레일이 최하 점수를 받은 이유로는 지속적으로 발생한 안전사고가 지목된다. 코레일은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최하등급을 받았다.

특히 나희승(56·사진) 코레일 사장에게 이번 평가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올 1월에 발생한 부산행 KTX 탈선 사고는 지난해 11월 취임한 나 사장의 임기 중에 발생했다. 나 사장이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 지난 1일 수서고속철도(SRT) 탈선 사고가 또 발생해 코레일의 안전관리 체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코레일의 안전관리 체계의 근본적인 점검을 지시한 상태다.

나 사장 전임이던 손병석 전 사장의 경우 2020년 경영평가에서 경영관리 부문 E등급을 받자 스스로 자리를 내려놨다. 당시 코레일 전체 등급은 C등급이었음에도 손 사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급은 성과급 기준이 돼 당시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압박도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나 사장이 친야권 인사로 분류돼 새 정부의 평가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전 정부에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철도 핵심정책인 남북철도 등 업무를 수행할 적임자로 나 사장을 지목한 바 있다. 나 사장은 철도 연구자로 잘 알려졌다.

나 사장은 2019년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제협력분과위원회 상임위원을 맡는 등 민주당 측과 가까운 인사로 분류되는 게 사실이다. 임기가 2024년 11월까지 2년 이상 남은 나 사장이 이번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유진
신유진 yujinS@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신유진 기자입니다. 유익한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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