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사할린-2 사업 주체 변경하는 방안에 서명…日기업 영향받을 수도

러시아 국익과 경제 안보에 대한 위협 이유로 들어
러 "현재 LNG 공급 중단할 근거 없어"…기시다 "사업자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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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소재 러시아 대사관 앞 러시아 국기가 게양돼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일본 도쿄 소재 러시아 대사관 앞 러시아 국기가 게양돼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동지역 석유·천연가스 개발사업인 사할린-2 사업 주체를 러시아 기업으로 변경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일본 FNN이 1일 보도했다.

FNN은 사실상 국유화로 보이는 러시아의 행동에 일본 기업에 영향이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사할린-2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고 있는 도쿄가스 측은 정보 수집이라는 입장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이 수입한 LNG 중 러시아산은 호주산 등에 이어 다섯번 째로 많은 8.8%로 수입액은 3722억엔(약3조6166억원)에 이른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법령은 현재 사할린-2의 운영 주체인 사할린에너지의 모든 자산과 종업원, 권리 관계를 러시아가 새로 설립해 운영 주체로 지정한 법인이 계승하도록 명령했다.

대통령령은 '러시아의 국익과 경제안보에 대한 위협'이 이러한 운영 주체 변경의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대통령령에는 허가를 받으면 일본 기업의 권익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대통령령에는 러시아측 조건에 동의하는 외국기업은 1개월 이내에 신고하면 새 회사에서 현재와 같은 출자 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만약 기존 기업들이 더이상 사업에 머물수 없으면 러시아 정부의 감사를 거쳐 아직 시행되지 않은 사업에 대한 손해에 대한 할인된 보상을 지급한다. 이 자금은 특별 계좌로 지급되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보관된다.

크렘린궁은 사한린-2에서 현재 LNG 공급을 중단할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사업자와 의사소통을 해 대응을 생각해야 한다"며 "당장 LNG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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