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벨 가르시아, 데뷔도 안 했는데 부상…괜찮다지만 답답한 LG

훈련 중 옆구리 통증으로 KBO리그 데뷔 늦어져
한국시리즈 우승 위해 필요한 외국인 타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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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LG 트윈스 제공) © 뉴스1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LG 트윈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악연이 올해도 이어지는 것일까.

LG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부상을 당했다. LG는 6월 팀 승률 1위에 오르는 등 흐름이 좋은 만큼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지만, 반복되는 외국인 타자 부진을 고려하면 속이 타들어간다.

부진으로 퇴출된 리오 루이즈의 대체 선수로 LG에 입단한 가르시아는 현재 전력 외 선수다. 지난 6월24일 가족과 함께 입국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이번 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으나 탈이 났다.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가르시아는 6월29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출혈 증세가 발견됐다. 류지현 LG 감독은 "가르시아가 일주일 정도 회복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1일까지 별도 일정 없이 휴식을 취했다. 향후 일정은 2일 구단과 논의 후 결정된다. 다만 부상 부위가 회복한 뒤 다시 몸을 만들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단계를 고려하면, 전반기 내 KBO리그 경기 출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류 감독도 "팀이 급하다고 서둘러 (준비가 안 된) 선수를 쓸 수 없다"며 "가르시아가 최상의 컨디션에서 잘하는 게 중요하다. 그때까지 경기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LG는 당장 가르시아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최근 가장 흐름이 좋은 팀으로 6월 한 달 간 15승1무6패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률 7할(0.714)을 기록했다. 5월까지만 해도 4위 자리가 위태로웠으나 지금은 3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면서 선두권을 넘보고 있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타선도 외국인 타자 없이 힘을 내고 있다. LG는 5월30일 루이즈에 대한 방출을 결정했는데 그 이후 치른 24경기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타율 0.278을 기록했다. 홈런은 18개나 때렸고, OPS(출루율+장타율) 0.764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그렇지만 가르시아가 출발부터 꼬인 모습이 개의치 않은 것은 아니다. LG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꾸고도 번번이 좌절했는데 외국인 타자 농사를 망친 것도 주된 패인이었다. 이 때문에 LG에는 외국인 타자 잔혹사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기도 했다.

LG가 의욕적으로 시즌 중 외국인 타자를 교체한 적도 있으나 브래드 스나이더(2014년)와 제임스 로니(2017년), 저스틴 보어(2021년) 같이 실패한 경우도 많았다. LG가 외국인 선수 쿼터가 3명으로 확대된 2014년 이후 대체 외국인 타자로 재미를 본 것은 2015년 루이스 히메네스 정도다.

가르시아는 LG가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우승 도전을 위해 영입한 핵심 퍼즐이다. LG는 가르시아와 계약한 뒤 "중심타선에서의 장타력과 안정된 내야 수비능력을 갖춘 스위치타자"라며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다만 가르시아가 그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또 그 시간도 넉넉한 것은 아니다. LG는 정규시즌 144경기 중 74경기를 치러 이미 반환점을 돌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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