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천만 기운 누가 이어받나…'출격 대기' 여름 대작은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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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뉴스1 © News1 DB
극장가/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침체됐던 극장가가 부활하면서 최대 성수기 대목으로 꼽히는 여름에 출격하는 한국영화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범죄도시2'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초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어떤 텐트폴 영화가 그 기운을 이어받게 될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 배급사들이 개봉일을 확정지은 대작은 '외계+인'과 '한산: 용의 출현' 그리고 '헌트'까지 총 세 편. 모두 2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들로 CJ ENM의 '외계+인'은 오는 20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메가박스플러스엠의 '헌트'는 오는 8월10일 개봉한다. 오는 8월 개봉을 예정한 '비상선언'까지 한국영화는 4파전으로 좁혀졌다.

'외계+인' 포스터 © 뉴스1
'외계+인' 포스터 © 뉴스1

오는 20일 개봉하는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타짜' '도둑들' '암살' 최동훈 감독이 선보이는 7년 만의 신작이다.

'외계+인'은 1부와 2부가 한번에 촬영된 작품으로,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상업성을 탁월하게 살려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는 최동훈 감독이 그만의 독창적인 외계인의 세계관을 어떻게 풀어냈을지, 새로운 스타일의 SF 액션 판타지 장르의 이정표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스타들의 멀티 캐스팅의 작품을 주로 선보였던 최동훈 감독은 특유의 캐릭터 플레이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다양한 영화 캐릭터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류준열이 연기하는 얼치기 도사 '무륵', 김우빈이 연기하는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김태리가 연기하는 천둥을 쏘는 처자 '이안' 등 다채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도 크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 포스터 © 뉴스1
'명량' '한산: 용의 출현' 포스터 © 뉴스1

이어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하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한산'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임진왜란 7년사 중 수세에 몰린 조선에 가장 큰 승리의 기쁨을 안겨준 전투인 한산대대첩을 소재로 한다.

무엇보다 '한산'은 무려 1400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명량'을 잇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명량'의 프리퀄이지만, '명량' 이후 8년간 더욱 발전한 기술력이 집약된 작품으로 기대를 더한다. 특히 영화 속 51분간 펼쳐질 해전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용의 출현'이라는 부제에 따라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이 왜군을 상대로 어떻게 승리의 역사를 써냈을지 그 위용이 더욱 주목된다.

한산 용의 출현 스틸 © 뉴스1
한산 용의 출현 스틸 © 뉴스1

한산 용의 출현 스틸 © 뉴스1
한산 용의 출현 스틸 © 뉴스1

지난 6월29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박해일이 이순신으로 분한다. 특히 박해일과 김한민 감독은 이번이 세 번째 호흡이다. 미스터리극 '극락도 살인사건'(2007), 사극 액션 '최종병기 활'(2011)에 이어 전쟁 액션 대작 '한산'으로 재회한 것. 앞선 작품에서 입증한 최상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박해일은 '명량'에서 이순신을 연기했던 최민식과는 다른 연기와 리더십으로 인물을 완성했다. 그는 최근 제작보고회에서도 "선배님은 용맹스러운 용장의 모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략을 밀도있고 지혜롭게 수군들과 함께 전투를 행하는 지장으로서의 모습, 수군과 백성을 챙기는 덕장의 모습, 선비스러운 모습까지 감독님이 제가 가진 배우로서의 기질을 충분히 활용해 주셔서 작품이 완벽하게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헌트' 포스터 © 뉴스1
'헌트' 포스터 © 뉴스1

지난 5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던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도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특히 '헌트'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1999) 이후로 23년 만에 한 영화에서 만난 작품으로, 연예계 대표 절친인 이들의 연기 호흡이 기대되고 있다. '헌트'는 1983년 10월 실제로 벌어졌던 '아웅산 테러 사건'을 재창조한 스토리로, 두 배우가 1980년대 두 안기부 요원의 치열하면서도 처절한 대립이 끌고 가는 이야기를 어떤 열연으로 완성해냈을지가 주목할만한 관전 포인트다.

비상선언 포스터 © 뉴스1
비상선언 포스터 © 뉴스1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비상선언'(감독 한재림)도 기대작이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지난해 열린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며 영화 '관상'(2013) '더킹'(2017)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비상선언'은 멀티 캐스팅의 재난 영화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까지 캐스팅 면면도 화려하다. 특히 송강호는 한재림 감독과 '우아한 세계'(2007) '관상'(2013)으로 호흡을 맞췄던 바, 세 번째 작품인 '비상선언'으로 재회하게 됐다. 최근 칸 국제영화제에서 '브로커'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기대된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이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항공재난 영화라는 장르적 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재림 감독은 제작보고회 당시 클리셰와 신파 등을 우려하는 질문에 "관객들의 예상을 비트는 전개를 선보이려 노력했다, 그게 바로 디테일"이라는 답변으로 기대감을 키웠다. 또한 2010년대 우리 사회 재난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던 만큼 "재난이 닥쳤을 때 인간으로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의미를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메시지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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