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확진자 다시 15만명 넘는다"… 전문가들 '재유행 임박' 경고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반기 재유행 대응을 위해 의료대응체계 조정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의 모습./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시기가 이르면 올 여름부터라는 전문가 예상이 나왔다. 재유행이 발생하면 현재 1만명 안팎을 오가는 신규 확진자 규모가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달부터 코로나19 감소세가 둔화된데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재유행을 촉발할 위험요인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감소세는 바닥을 다졌고 조만간 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에서 재유행을 겪는 국가들이 늘고 있고 국내도 사정은 비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대다수 국민의 몸속 항체가 많이 감소한 상황 속 재유행이 확산할 위험이 높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재유행이 일어나면 하루 확진자가 최소 15만명을 넘어서고 많게는 18만명도 나올 수 있다"며 "자연면역이 계속 감소해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다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528명이다. 1주일 전(6월24일) 7221명 대비 2307명 증가했고, 2주일 전(6월17일) 7194명보다 2334명 늘었다. 최근 2주일간(6월 18일~7월 1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6826→6066→3533→9303→8978→7493→7221→6786→6239→3423→9894→1만457→9595→9528명' 다시 1만명 선에 근접하는 상황이다.

김탁 순천향대부속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재유행 시점은 8월일 수 있고 어떤 형태로든 방역당국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유행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재유행은 멀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여름휴가 시즌 및 인구 대이동, 냉방기기 사용 및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도 재유행이 확산하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방역당국은 올 하반기 4차접종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 규모의 정점을 15만~20만명대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상도 15만명을 기준으로 삼아 구축 중이다. 전날(1일)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2601개소 확보했고 그중 진단검사·진료·치료제 처방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one-stop) 진료기관'은 6206개소를 마련했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527.94상승 4.1618:01 08/12
  • 코스닥 : 831.63하락 0.5218:01 08/12
  • 원달러 : 1302.40하락 0.618:01 08/12
  • 두바이유 : 98.24상승 2.2118:01 08/12
  • 금 : 1815.50상승 8.318:01 08/12
  • [머니S포토] 공판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머니S포토] 민주당 "웹툰, K-콘텐츠 핵심…창작자 권익 및 처우해야"
  • [머니S포토] 8.15 특사 발표차 브리핑룸 들어서는 한동훈 장관
  • [머니S포토] 고개 숙인 김성원
  • [머니S포토] 공판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