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자 앞세운 LG, '좌승사자' 반즈에 호되게 당했다

2일 잠실 롯데전서 1-8로 패배
LG, 10안타 치고도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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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찰리 반즈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뉴스1
롯데 자이언츠 투수 찰리 반즈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지현 감독의 강한 자신감과 달리 좌타자를 전면에 배치한 LG 트윈스는 '좌승사자(좌완+저승사자)' 찰리 반즈(롯데 자이언츠) 공략에 실패했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1-8로 완패하며 5연승이 좌절됐다. LG는 롯데와 같은 안타 10개를 생산했으나 응집력이 부족,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승을 질주한 LG는 반즈와 첫 대결을 앞두고도 타선 변화가 거의 없었다. 1일 경기와 비교해 이재원(6번→7번)과 문보경(7번→6번)의 타순만 바뀌었을 뿐이다. 1~6번 타순 중 박해민, 문성주, 김현수, 오지환, 문보경 등 5명이 좌타자였다.

반즈가 KBO리그에서 대표적 좌타자 킬러라는 걸 고려하면 뜻밖의 라인업이었다. 반즈는 6월까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192로 우타자 피안타율(0.275)과 큰 차이가 났다. 또 좌타자에게 허용한 안타 25개 중 장타는 3개뿐이었다.

류 감독은 이에 대해 "반즈가 좌타자에 강하다는 데이터를 확인했다. 그렇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우리 타선의 타격감과 분위기를 고려했다. 그동안 팀 타선이 좋고 밸런스도 괜찮아 믿고 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LG 타선은 류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회말 첫 공격부터 문성주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더니 0-2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는 오지환이 병살타 쳐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반즈를 상대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며 득점 기회를 엿봤으나 결정적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LG는 0-4로 밀린 5회말 2사에서는 이재원의 안타와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 손호영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다. 그러나 박해민은 3볼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풀카운트로 몰렸고 결국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말에도 김현수의 안타와 채은성의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지만 오지환이 2루수 플라이, 문보경이 삼진으로 침묵했다.

답답하던 LG 타선은 7회말 1사 1루에서 반즈가 강판을 당한 뒤에야 가까스로 1점을 만회,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피했다. 이날 LG의 잔루는 무려 9개였다.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반즈는 시즌 8승(5패)째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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