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강훈식 "쓸모 있는 민주당 만들겠다"…당 대표 출마 선언

97그룹서 세 번째 출사표…"5년 후 다시 정권 가져오는 당 만들 것"
李·宋 출마 "기본 상식 무너뜨려"…"부끄러움 끝내고 미래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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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1.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1.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쓸모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주자 중 세 번째로 당권 도전에 나섰다.

강 의원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저는 요즘 언급되는 70년대생이지만 단순히 세대교체를 위해 이 자리에 서지는 않았다"며 "우리 안의 무너진 기본과 상식을 되찾고, 국민 여러분께 쓸모 있는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그래서 다시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왜 민주당이 있어야 하는지, 우리의 효용을 스스로 입증해내지 못했다"며 "코로나 속에서 신음하는 영세 상인과 서민의 삶을 개선하기는커녕 현실과 동떨어진 부동산 정책을 고집하고, 관료 주도의 민생 대책에 떠밀려 유능한 민생 정당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검찰개혁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민께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급하게 추진하는 잘못을 범했다"며 "중산층과 서민이 우선이라던 민주당의 모순에 대해 국민은 표로 심판했다"고 했다.

강 의원은 "우리는 대선 이후 기본과 상식마저 무너뜨리는 길을 선택했다"며 "제가 모든 걸 걸었던 대선 후보는 연고도, 명분도 없는 지역의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인천에서 단체장을 지낸 5선의 당 대표는 서울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고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 송영길 전 대표를 겨냥하기도 했다.

또한 강 의원은 자신이 이재명 대선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던 점을 언급 "대선 책임론에서 저 역시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

강 의원은 "국민은 '민주당 참 쓸모없다'고 느끼고 있다. 부끄럽다"며 "이제 이 부끄러움과 반성의 시간을 끝내고 혁신과 미래의 시간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지자와 국민 앞에 당당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과감하게 폐기하고 유불리를 떠나 민주당의 원칙과 가치를 지키겠다"며 "나아가 진보의 재구성으로 민주당의 10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새로운 파격만이 국민의 눈을 민주당으로 다시 돌리게 할 수 있다"며 "2년 후 총선에서 승리하고, 5년 후 대선에서 다시 정권을 가져오는 민주당으로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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