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울산서 '충무훈련'… 코로나19 유행 이후 첫 '정상' 실시

국방부 "인력·차량 실제 동원…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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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부산 지역에서 실시한 충무훈련. (국방부 제공) © 뉴스1
올 상반기 부산 지역에서 실시한 충무훈련. (국방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오는 4~8일 닷새 간 울산광역시에서 올 하반기 '충무훈련'이 실시된다.

3일 국방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충무훈련'은 비상대비자원법과 국가전쟁지도지침 등을 근거로 1981년부터 정부 기관 주도 아래 매년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부 종합훈련으로서 지방자치단체와 군부대·경찰, 관계기관 등이 참여한다.

울산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충무훈련엔 행안부와 국방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농림수산식품부·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경찰청·병무청 등 10개 정부 기관과 울산 예하 5개 기초자치단체 및 지방경찰청, 그리고 지역 군부대인 육군 제53보병사단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등이 참가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선 지자체 전시(戰時)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국가 동원자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번 훈련기간엔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자원동원훈련과 테러대비훈련, 전재민 수용훈련,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 등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충무훈련은 지난 2020년 초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정상' 시행된다. 정부 당국은 2020~21년 충무훈련은 행정 점검으로 대체했고, 올 상반기 훈련 때도 인력은 동원하지 않았다.

올 상반기 부산 지역에서 실시한 충무훈련. (국방부 제공) © 뉴스1
올 상반기 부산 지역에서 실시한 충무훈련. (국방부 제공) © 뉴스1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이번 훈련 1일차엔 계획·현장점검을 통해 지자체 충무계획과 군 동원운영계획 수립실태, 비축물자 현장 점검 등 비상대비계획 분야의 실효성을 검증·보완할 계획이다.

또 2~3일차엔 자원동원훈련을 통해 병력 및 전시 기술인력 대상 200여명과 수송·건설기계 등 차량 동원 대상 50여대를 실제 동원 소집해 인도 인접 절차를 숙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훈련 4일차엔 지역 내 동원업체들에 대한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 유사시 군 지휘소 이동 및 지자체 전시상황실 운용에 따른 정보통신 동원훈련 등이 실시된다.

5일차엔 훈련 참여 관계기관 및 지자체·군이 참여하는 현장 강평이 진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중요 요소로 강조되고 있는 전쟁지속능력 유지를 위한 전시 산업동원물자 생산·인도·인수절차 등을 숙달하는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을 이번에 처음 실시한다"며 "지역 단위 총력 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자원동원훈련의 정상화와 전시 실효성 있는 산업동원생산 훈련 실시 등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번 울산 지역 충무훈련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대구(9월), 경북(10월), 경남(11월) 등 4곳을 대상으로 충무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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